리짜이명 수령님의 조원철 변호사 법제처장임명+
시작부터 “리짜이명 수령님”이라니, 이게 질문입니까 풍자극입니까? 애초에 조롱으로 시작된 문장에서 정책 검증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진정성을 포기한 선언처럼 들립니다. 정권 비판이 하고 싶으셨던 거라면, 최소한 질문 형태는 갖추셔야죠.조원철 변호사 임명에 ‘이해관계’ 운운하시는데, 해당 인물은 26년 경력의 판사 출신입니다. 대장동 변호? 공직 맡은 사람이 과거 모든 변호 이력으로부터 ‘완전한 단절’을 해야 한다면, 이 나라에 장관할 사람 없습니다. 김민석 총리도 청문회 진행했고, 강선우 후보자는 갑질 해명자료 냈고, 홍소영 병무청장도 공무원 출신이며 병역행정 개편 역량으로 임명된 겁니다. 여성이라고 앉혀놨다는 근거는, 혹시 질문자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감정 아닙니까?그리고 ‘한탕 해먹을 거다’? 이게 질문입니까, 혐오 표현입니까? 질문자 본인이 말한 ‘보수의 어머니 추미애’는 이미 장관 시절 사법개혁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고, 영국 특사는 외교 경력 있는 인사를 보낸 겁니다. “한국말도 못한다”는 식의 인신공격은, 논쟁이 아니라 비열한 조롱일 뿐입니다.결국 질문이 아니라 확신이시군요...“이건 나라가 아니다”라는 본인만의 선고. 그런데 말입니다, 그 선고를 내리기 전에 적어도 본인이 만든 문장부터 나라의 언어 수준에는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이건 비판이 아니라 분출, 논쟁이 아니라 낙인입니다. 감정은 충분히 읽히나, 논리와 품격은... 과연 어디 계신지요?